사우디아라비아에서 자랐다. 모래사장이 펼쳐진 풍경 속에 메추리, 칠면조, 오리, 양과 염소, 마흔 마리의 토끼들 틈에서 놀았던 기억이 가장 오래 남아 있다. 한국에서는 도예를 전공했다. 오래 고여 있고 작은 걸 크게 부풀려 바라보는 재주가 있다. 지금은 살림과 작업, 그 사이 어딘가를 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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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살림’은 한집안을 이루어 살아가는 일을 말합니다. 함께 사는 모두에게 동등하게 다가오는 살림을 꿈꿉니다. 지루하고 서툴더라도 조금씩 서로에게 이어지길 소망합니다. 우린 조금 더 질문해야 하지 않을까요. 당신의 살림은 안녕한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