직장 생활을 하며 틈틈이 투쟁 현장에 연대했다. 진보적인 정책 의제를 널리 알리기 위해 7년간 매주 토요일 1인 시위를 했다. 연대에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4년간 투쟁 현장에서 ‘부부사기단’(사기를 북돋아 준다는 뜻)이라는 이름으로 몸짓 공연을 했다. 최근에는 ‘직접정치’를 역설하기 위해 거리에서 나 홀로 정당연설회를 87회가량 했다. 그러다 엉뚱하게 관계의 중요성을 배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