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주가 된 라남근은, 본래 소작농의 아들이었다. 고창 소작답 양도 투쟁 당시 소작농민과 학생, 시민단체가 함께 점거한 서울 현장 방문 기억을 생생하게 가지고 있다. 1987년이었다. 양도 투쟁의 결과로 소작답 두 필지의 지주가 되었다. ‘고창 소작답 양도투쟁 농민운동 기념탑 건립 위원회’ 상임위원장을 역임했다. 고창군 문인협회 부회장을 역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