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년간 3000명의 리더를 만났다. 3년간 육군 장교로 복무하면서 많은 지휘관을 모셨다. 2년간 해외 생활하면서 우리와 다른 문화의 리더와 생활을 해봤다. 그리고 25년간 직장생활을 하면서 많은 상사와 여러 기업의 리더를 경험했다. 그 많은 리더를 보면서 늘 궁금했다. 조직을 살리는 리더와 죽이는 리더의 차이는 무엇일까?
이런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조직에서 가장 일을 많이 한다는 40대 중반에 주경야독으로 경영MBA에서 ‘리더십과 코칭’을 전공했다. 내친김에 박사과정에 진학하여 ‘Retail 회사 130명의 지점장 리더십이 성과에 미치는 영향’을 주제로 박사학위까지 취득하였다.
현재도 기업의 최고인사책임자(CHRO)로 근무하면서 많은 리더와 구성원을 만나고 있다. 또한, 겸임교수로 K대학교 경영대학 및 경영MBA에서 ‘조직행동론’과 ‘리더십’ 수업을 진행하고 있다. 다양한 조직에서 리더를 경험하는 학생들과 소통하는 시간은 무엇보다도 소중하다.
‘어떤 리더가 조직을 살리는 것일까?’ 오늘 이 순간에도 모든 조직에서 벌어지고 있는 리더십 행위와 학문적인 리더십 이론 사이에서 ‘리더의 길’을 찾고 있다.
저자는 리더십이 실제 작동하고 있는 현장 임상과 리더십 이론을 겸비한 리더십 주치의(Leadership Doctor)가 되기를 소망한다. 어디에선가 아파하고 있는 리더와 조직을 살리는 소명을 감당하기 위하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