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19년 프랑스 캉에서 태어났다. 프랑스 서남부 피레네 산맥 근처 도시 포에서 유년 시절을 보냈고, 제2차 세계대전 중에는 파리 소르본 대학에서 가스통 바슐라르의 가르침을 받았으며, 1944년 ‘파리 해방’에 참여했다. 알베르 카뮈의 추천으로 레지스탕스 신문 <콩바>에서 기자 생활을 시작했고, 이후 <프랑스 수아르>를 거쳐 20년 넘게 신문기자로 활동했다.
에세이 《피고의 역할》로 작가생활을 시작한 이후 사십여 편의 작품을 출간했고, 페미나 상, 아카데미 프랑세즈 단편소설 대상, 알베르 카뮈 상 등 프랑스 문학의 굵직한 상들을 석권했다. 1985년에는 그의 전 작품에 대하여 아카데미 프랑세즈 문학 대상이 수여되는 영예를 안았다. 2017년 11월 8일 별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