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서 초중고를 졸업했고 청주대학교 건축학과 5년제를 졸업했다. 그 후 설계사무소에서 약 4년간 근무했다. 현재는 세종시에 위스키바 산문을 창업했다. 단순히 직업을 바꾸는 것이 아니라 새로운 가치와 라이프스타일을 추구한 결과다. 위스키바 산문은 단순한 바Bar가 아니라 지역 주민들이 모여 소통하고 문화를 나누는 공간이다.
저자는 이 책에서 다룬 내용을 바탕으로 로컬 크리에이터로서의 삶을 실현하고자 한다. 로컬 크리에이터는 지역 사회의 특색을 살려 새로운 가치를 창출하는 사람이다. 책바를 시작으로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를 기획하고 실행하면서 지역 사회의 발전에 기여하고 로컬의 가치를 널리 알리고자 한다.
이 책의 시작은 ‘사람들은 왜 제주를 좋아할까?’라는 단순한 질문에서 비롯됐다. 코로나19로 인한 사회적 제약에도 불구하고 제주도는 끊임없이 사람들로 붐볐다. 단순히 제주도에만 국한된 것이 아니라 코로나19로 팬데믹과 탈물질주의 사회의 흐름 속에서 지방 도시들이 새로운 기회의 땅으로 떠오르고 있었다. 사람들은 왜 자연으로 떠나고자 하는가? 시골은 어떻게 ‘촌스러움’에서 벗어나 ‘힙’한 곳으로 변모하고 있는가? 이러한 질문들에 대한 답을 찾기 위해 깊이 탐구했다.
현재 여러 로컬에서 이뤄지는 사례와 왜 로컬 열풍인지 배경을 탐구하고 있다. 그는 그 과정에서 각 지역이 지닌 고유한 매력, 각 지역 주민의 삶의 방식, 그리고 다양한 로컬 프로젝트들을 발견할 수 있었다. 이 책이 많은 사람에게 로컬 라이프의 매력과 가능성을 알리는 계기가 되길 바라고 있다. 앞으로도 지역 사회와 함께하는 다양한 활동을 통해 지속해서 로컬의 가치를 확산시키고자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