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성을 품은 나그네가 시인의 흉내를 내보려 합니다. -툭 문장으로 내뱉은 것은 정처 없이 떠돌다가 우연히 주운 순간을 옮긴 것뿐입니다. 누구에게나 품어진 것들이니 익숙히 녹아들 것입니다. 두서가 길었습니다. 다시 걷다가 문장을 남겨 놓을 테니 새긴 획을 따라 편히 머무르시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