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공 기관 인사팀에서 근무하고 있다. 한국외국어대학교 행정학 학사 학위, 서울과학기술대학교 IT정책전문대학원 AI공공정책전공에서 정책학(조직 관리, 인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브런치스토리에서 ‘HRKIM’이라는 필명으로 HR과 AI에 관한 글을 작성하고 있으며 주요 저서로 『찐 실전 챗GPT(생성형 AI & HR 대혁명)』가 있다. 그 외에도 “A study on the effect of change management on organizational Innovation: Focusing on the mediating effect of members’ innovative behavior”(2021), “침해 경험 및 정보 보호 인식이 정보 보호 행동에 미치는 영향에 대한 연구: 이중 프로세스 이론을 중심으로”(2019) 등의 논문을 KCI, SSCI, SCOPUS 등재 학술지에 게재했다.
처음 생성형 AI를 접했을 때, 그저 조금 더 똑똑한 챗봇 정도로만 여겼다. 하지만 이 기술이 필자의 삶을 완전히 바꿔놓을 줄은 미처 몰랐다. OA 프로그램의 VBA 코드 작성부터 프레젠테이션 제작, 이미지와 동영상 편집, 데이터 분석, 심지어 프로그램 개발까지 - AI의 도움으로 업무 효율이 크게 향상되었고, 덕분에 필자는 더욱 본질적인 일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다.
HR 분야에서도 생성형 AI의 도입은 혁신적인 변화를 가져오고 있다. 기존에 불가능했던 다양한 업무를 수행할 수 있게 해주며, 단순 반복적인 업무의 자동화를 통해 핵심 업무에 더 집중할 수 있게 해준다. 특히 최근 주목받는 People Analytics가 대표적인 예다. 이를 통해 HR은 일방향적이고 단순반복적인 업무를 넘어, AI와 데이터를 기반으로 조직구성원 개개인에게 맞춤형 서비스를 제공하고, 더 나은 경험을 제공하며 개인과 조직의 성장을 지원할 수 있게 되었다.
과거에는 People Analytics를 위해 HR, 통계, 데이터, IT, 인사조직 이론 등 다방면의 전문 지식이 필요해 상당한 진입 장벽이 있었다. 그러나 이제 생성형 AI의 등장으로 일반 HR 실무자들도 상대적으로 쉽게 접근할 수 있는 기반이 마련되었다. 해결하고자 하는 명확한 문제의식만 있다면, 생성형 AI의 도움으로 데이터 기반의 인사관리가 충분히 가능해진 것이다.
이러한 배경에서, 이 책은 독자들이 생성형 AI를 활용해 작은 문제부터 차근차근 해결해 나가는 경험을 할 수 있도록 돕고자 집필되었다. 책에 소개된 사례들을 직접 따라 해보고, 주변의 생성형 AI 프로그램이나 데이터를 활용해 비슷한 문제들을 해결해 나가다 보면, 어느새 AI 활용 역량이 크게 향상된 자신을 발견하게 될 것이다.
이 책에서 활용하는 데이터나 보고서가 주로 공공부문과 관련되어 있지만, 여기서 다루는 핵심 원리와 방법론은 민간과 공공을 막론하고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다. 책의 내용은 대기업, 중견기업, 스타트업의 HR 관리자 및 담당자, 스타트업 대표, 외국계 기업 종사자, 해외 공공부문 종사자, 교육계 종사자 그리고 인사조직 분야 컨설턴트 등으로 구성된 Smart HR Lab 스터디원들과 6개월간 진행한 스터디를 통해 지속적으로 수정 보완되었다. 이 자리를 빌어 Smart HR Lab 스터디원들에게 깊은 감사의 말씀을 전한다.
빠르게 변화하는 시대에서 흐름을 주도할지, 뒤처질지는 작은 선택에서부터 시작된다. 망설이지 말고 지금 바로 시작해보자. 이 책을 읽고 있는 당신은 이미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
저자 김창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