십 년간 회사를 다니다 ‘느린산책’(베이킹스튜디오)을 열고 과자와 케이크를 구웠습니다. 오 년 동안 여러 곳에서 글쓰기를 배우고 연습했습니다. 지금은 번역을 하며 케이크를 굽듯 글을 짓고 아이와 식물을 보살피며 삶의 구석을 돌봅니다. 일상에서 마주치는 마음을 흔드는 장면과 단어에 연연하며 사소한 이야기를 끝없이 써 가는 게 꿈이고요. 같이 쓰자고, 당신의 옆구리를 간질이고 싶습니다. 인스타그램 @dancing__wind__