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 일을 시작하려 하면 걱정이 많아 잠을 설칠 때가 많고, 다른 사람들은 나에게 바쁘게 산다고 이야기하지만 나는 게으른 사람이다. 쉬어가기 전에는 혼자 하는 것이 싫고 두려웠던 내가 어느새 혼자 하는 것을 조금씩 즐기고 있다. 매번 급하게 달려 열매를 맺지 못하고 가지치기만 하는 나에게 잠시 쉬어가는 것은 소중한 시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