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의 국어 교사. 한편으로는 모든 사랑의 모양을 탐구하는 자칭 사랑학자입니다. 오늘도 바랜 종이책을 꺼내어 들고, LP 음악을 들으며 깊은 밤을 맺습니다. 아날로그의 지직거림을 사랑하게 되었기 때문입니다. 사랑하는 방법을 좇다 보면 그것이 곧 살아가는 길임을 깨닫습니다. 시 한 편에 발걸음을 멈추고 펑펑 울 수 있는 마음으로, 우아하게, 치열하게, 사랑하며 살고 싶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