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을 쓸 때, 허구인 척하면서 제 이야기를 늘어놓습니다. 이 책을 다 읽으신다면, 저를 아는 사람쯤으로 여겨 주셔도 좋습니다. 지금까지 쓴 책과 앞으로 쓸 책이 당신 책장에 오래도록 기쁜 이야기로 남길 바라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