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티나 베르닝(Tina Berning)화가이자 일러스트레이터. 독일 베를린에서 주로 활동하고 구상 회화에 집중하고 있다. 그녀의 수상작은 국제적으로 출판․전시되었으며, 수많은 선집에 실렸다. ‘지킬 박사와 하이드 씨’는 우리에게 너무나 익숙한 이야기지만, 작가는 하이드 씨나 그의 악행에 대해 자세히 묘사하지 않는다. 설명할 수 없고, 말로 옮길 수 없다고 할 뿐이다. 괴물, 극적인 사건, 실연한 연인들, 경련하는 손 같은 건 여기서 찾아볼 수 없다. 티나 베르닝은 그러한 추상성을 포용하여 독자들의 상상력을 끌어올리는 한편, 페이지마다 독자들에게 닥쳐드는 선과 악에 관한 고딕풍의 시험에 담긴 불온한 정서를 또렷하게 포착해낸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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