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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우영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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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 3월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우영원

대학에서 경찰행정학을 전공했으며, 졸업한 뒤 경찰공무원 시험에 합격하여 현재 파출소에 근무합니다. 2023년 대산문화재단 창작지원금을 받으면서 작가의 길에 들어섰습니다. 경찰관의 시선으로 많은 이야기들을 들려주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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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마음 아픈 사람들이 많은가 봐> - 2024년 3월  더보기

멋지지는 않아도 뻔하지 않은 시를 쓰고 싶었다. 뻔하지 않은 시, 그건 어떤 시일까? 익숙하지 않은 시일 거라는 생각을 문득 했다. 익숙하지 않은 시, 그건 낯선 시일까? 아마도 그럴 것이다. 내용 면에서는 어느 정도 낯선 시가 된 것 같다. 지금까지 경찰관과 청소년을 매치시킨 시는 없었으니까. 그렇다면 형식 면에서는 어떨까? 솔직히 잘 모르겠다. 내가 시를 좀 더 쓰고 나면 그때는 알게 될까? 아니 쓰게 될까? 그럴 거라 믿는다. 좀 더 낯선 시, 좀 더 따뜻한 시, 좀 더 자유로운 시를 쓰고 싶다. 내 언어가 날개를 달고 자유롭게 날아다니며 쓴 시를 고대해 본다. 내가 쓴 시를 읽는 사람들의 마음이 연해졌으면 좋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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