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과의 감성과 이과의 지성을 갖고 싶은, 글과 숫자와 증명을 좋아하는 이과생. 실험하고 분석하고 개발하는 연구원. 월급, 휴가, 보너스를 좋아하는 13년 차 중간급 직장인.
평탄한 회사생활을 하던 중 직장에서 빌런을 한두 명씩 마주친다. 그러던 어느 날부터 스트레스가 심해져서 숨도 쉬지 못하고 회사 가는 게 무서워지더니 공황장애 판정을 받는다. 이때부터 빌런들을 분석하고 대처법을 한 줄 두 줄 적는다. 그리고 그들과는 다르게 회사생활을 하는 방법을 찾아낸다.
작가가 된 연구원이 고민 끝에 내린 가장 중요한 결론은 ‘나부터 잘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