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마무라 도모조선인의 삶과 민속적 생활양식 규명에 물입한 사회민속학자이며 역사민속학자이다. 일본 고치현 다카오카촌에서 태어나 1904년 법정대학 법률과를 졸업하고, 이후 기후현 가이즈군 군장으로 재직하다가 통감부 시기인 1908년 7월 충청북도 경찰부장으로 부임하면서 조선과 인연을 맺기 시작했다. 강원도 경찰부장, 통감부와 총독부 경시, 경성 남부 및 평양, 제주 경찰서장, 경무총감부 위생과장, 제주 도사, 원산 부윤, 이왕직 사무관과 서무과장, 고등관 2등을 지내고, 퇴관 후에는 체신국, 조선사편수회, 중추원, 전매국, 철도국 등의 촉탁을 역임했으며, 조선방송협회 이사를 지냈다. 조선의 사회계급, 관혼, 제사, 친족, 연중행사, 복장 등 조선의 제반 풍속을 다룬 『조선풍속집』(1914)을 출간하고 1925년 56세로 퇴관한 이후 그동안 조선을 심층 연구한 글을 모아서, 『역사민속 조선만담』(1928)을 출간했다. 이후 조선총독부 중추원과 조선사편수회의 촌탁으로 조선 풍속 조사와 연구에 종사하면서 조선의 역사 자료 속에서 뽑아 집성한『조선풍속관계자료촬요』 3부작(1934-1939)을 발간했다. 또한 체신국과 전매국 촉탁으로 있으면서 인삼의 역사와 풍속을 연구한 장편 연작물『인삼사』(1934~1940)을 펴냈다. 대표작
모두보기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