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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남동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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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5월 <5월의 강>

남동우

· 1946년 춘천에서 태어나 초·중·고등학교를 졸업했다
· 서울대학교 문리과대학 사학과, 서울대 행정대학원을 졸업하고, 미국 펜실베이니어 주립대 대학원을 수료했다. 청소년시절부터 역사탐구와 역사학 교수가 되는 것이 작가의 꿈이었다. 그 꿈을 이루기 위해 대학 사학과에 진학했지만 형편이 어려운 집안의 장남으로서 가족을 부양하기 위해 부득이 학자의 길을 접어야 했다.
· 1973년 행정고시를 통해 공직에 입문했으며 국무총리실 과장, 강원도의 군수, 국장, 시장 등을 거쳤다.
· 국무총리실에 근무하던 1976~1979년 박정희 대통령의 시정연설문과 국무총리의 국정보고서를 썼고 정부 행정백서 발간을 담당했다.
· 1980년 5.18 이후 광주민주항쟁을 왜곡 날조할 목적으로 백서를 발간하라는 국보위의 지시를 거부한 뒤 공직을 그만두고 미국으로 건너갔다. 역사학도 출신인 작가의 양심상 역사적 진실을 왜곡하는 글을 쓸 수 없었다.
· 5공 당시 어렵게 공직에 복귀했지만 신군부의 항명에 대한 보복인사로 5년 동안 유배나 다름없는 대기발령과 좌천을 감내해야 했다. 문민정부가 출범한 후에야 비로소 정상적인 인사발령을 받았다.
· 1995~1997년 강원도 정무부지사, 1997~1998년 강원발전연구원장을 역임한 뒤 공직을 떠났다. 25년에 걸친 작가의 공직인생은 보람과 영광보다는 치욕과 질곡으로 얼룩진 것이었다.
· 1998년 이후 10년 동안 대학 강단에 서서 행정과 역사를 가르쳤다. 역사학에 대한 향수와 집념을 버리지 않고 꾸준히 문명교류사를 연구해 왔다.
· 학교선배인 정관계 인사들의 권유에 따라 2002년 전국지방선거에서 민주당 후보로 강원도지사 선거에 출마했으나 낙선했다. 그 뒤 정치와 결별했다.
· 2006년 아내와 함께 5개월간 세계일주 여행에 나서 23개국을 다녀와 2009년 세계 23개국의 역사, 문화 탐방여행기인 <황금빛 세상으로 가는 길>을 펴냈다.
· 2013년 계간지 문학의식의 신인문학상 수상을 계기로 소설가로 등단했으며, <챔피언>, <산불>, <까치아파트>, <어떤 봄날> 등의 단편을 발표했다.
· 2015년 작가 자신이 직접 체험한 격동기 한국현대사의 사건들을 자전적으로 엮어낸 대하소설 <소양강>을 발간했다.
· 이번에 펴낸 시상집 <5월의 강> 역시 70년대 이후 현대사의 그늘에 가렸던 사실들을 작가의 체험과 목격한 바를 바탕으로 그 내용을 엮은 것이며, 시에 산문을 덧붙여 쓴 글이다. 법률적 판단, 역사적 검증, 국민적 합의를 거친 사실을 둘러싼 우리 사회의 이념적, 정치사회적 갈등에 역사학도 출신인 작가로서 더 이상 침묵할 수 없었던 것도 이 문집을 발간한 배경이다.
· 작가는 지금 고향 춘천에서 아내와 함께 텃밭을 가꾸며 글을 쓰고 한국현대사와 문명교류사를 연구하며 여생을 보내고 있다. 역사는 작가가 생을 마감할 때까지 부단히 탐구하고 바로 잡아야 할, 청년시절부터의 도전이자 극복의 영역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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