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사회가 요구하는 융합 학문의 상승효과를 지향하기 위하여 미학 분야를 비롯하여 서예․회화․국악․무용․민속․공예․복식․건축․디자인 등 동양예술의 전 분야를 독자적 또는 융합적으로 연구하는 학술단체이다. 따라서 구성원 역시 예술철학 및 미학 전공자부터 음악학, 미술학, 건축학, 무용학, 연극학, 영화학, 복식학, 민속학, 서예학 분야에 이르기까지 동양예술의 전문이론가가 주축이 되어 있다.
본 학회의 특징적인 면은 첫째, 연 2회 개최하는 학술대회와 논문집을 통하여 본인의 연구하는 영역 외에 다양한 학문을 동시에 습득할 수 있는 점이 가장 큰 장점이며, 둘째, 예술창작을 행하는 서예가․동양화가․국악인․공예가․디자이너․건축가 등 예술현장에서 실제로 활동하는 작가들이 함께 참여함으로써 이론과 실기를 연구하는 학자들과 작가들이 한 자리에 모여 동양예술의 발전을 도모하고 있다는 점, 셋째, 학문 간의 소통을 실시함으로써 학제간 융합 연구를 촉진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다.
특히 우리의 가치와 목표는 “시대조류의 변화와 함께 동양예술 전반에 관한 구체적이고 심도 있는 연구를 통해 한국미와 동양예술의 그 정체성을 확인하면서 오늘과 내일에 있어야 할 동양예술의 좌표와 가치 지향을 제시하는 일”에 있다. 우리는 다양한 분야의 학문 간 교류를 통하여 이를 이루어내고자 한다. 이점이 한국동양예술학회가 창립된 취지라고 말할 수 있으며, 동시에 한국동양예술학회가 존립해야만 하는 이유이기도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