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사 연구자.
1974년 대구에서 태어났다. 성균관대 유학과를 다니며 사설 영화강의를 두루 섭렵했고 잠깐의 비디오 작업을 거쳐 2000년 중앙대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에 들어갔다. 6·25전쟁 시기의 한국영화사로 석사학위를 받은 후, 다시 연출 공부를 도모하다 2003년 10월 한국영상자료원에서 일하게 되어 결국 한국영화사 연구로 투항했다. 현재 한국영화사연구소 연구원으로 일하고 있다. 2004년부터 경희대에 출강하고 있으며, 2007년 중앙대 박사과정을 수료했다. 대학원 공부와 대학 강의, 한국영상자료원의 실무를 결합하는 실천적인 방식으로 연구하는 것을 다행이라 생각하며 여전히 연출의 꿈도 버리지 않고 있다. 쓴 책으로는 『한국영화의 풍경 1945―1959』(공저)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