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라딘

헤더배너
상품평점 help

분류

이름:김이녘

최근작
2023년 12월 <더께>

김이녘

2020년 <시사사>로 등단하였다. 2023년 시집 <더께>를 펴냈다.  

대표작
모두보기
저자의 말

<더께> - 2023년 12월  더보기

의도하지 않은 정황들은 겹쳐서 설계된 일로 남는다. 어제 소멸된 일들은 문장을 통해 지금의 일이 된다. 지금의 일이 되기 위해 문장들은, 벽이 기울어지고 틈이 생길 때면 구토를 한다. 발생한 일들은 빈 틈을 통해 분철되고 새로운 어구, 새로운 정황으로 탄생한다. 그 의미는 고독하며 한 사람에게 읽힌 얼룩은 차곡차곡 쌓인다. 본래의 정황에서 멀어지고 사유는 다르게 읽히며 덧씌워진다. 쉰내와 미생물의 퀴퀴한 향이 덧대어져 감각은 더이상 일반적이지 않게 된다. 이 추하고, 기괴하고, 잘못 읽힌 것들은 강한 향을 풍긴다. 고독한 상상력으로 쌓인 것들이 벗겨지는 것은 구경거리가 된다. 2023년

가나다별 l l l l l l l l l l l l l l 기타
국내문학상수상자
국내어린이문학상수상자
해외문학상수상자
해외어린이문학상수상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