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 넷을 키우면서 시아버지를 모시고 살았다. 결혼 후 9년 동안 두 개의 대학과 대학원을 졸업하고 결혼 12년 만에 교사가 되었다. 마흔에 늦깎이 교사가 되어 지금까지 학생들을 만나고 있다. 현재 남편과는 캄캄한 터널 같은 셋째 딸의 사춘기를 겪으면서 전쟁을 치른 전우애 혹은 동지애를 느끼고 있으며 제2의 신혼 같은 행복한 삶을 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