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과 아들 덕분에 20년 양육 전문가로 살면서 가장 잘한 것은 공부를 다시 시작한 것입니다. 아이가 성장하는 만큼 저도 매일 성장하는 어른이 되었습니다. 부모교육, 성교육, 성평등교육 인문교육, 청소년교육 전문강사로, 그리고 작가로 저를 표현하는 단어들이 제가 살아온 시간을 보여주는 것 같아 참 좋습니다. 다양한 계층의 어린 사람과 어른 사람을 ‘성’이라는 주제로 만납니다. 만나는 분들의 시간과 삶에 저의 진심과 마음이 고스란히 가닿기를 바라며 매일 걸음을 옮기고 있습니다. 이제 그 마음을 글로 들려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