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44년 연세대에서 교수를 지냈던 김형석씨의 장녀로 태어났다. 이화여고와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하고, 미국으로 유학을 가서 교육학 석사학위를 받았다. 1996년 30년간의 미국 생활을 마치고 귀국했다.
가족으로는 연세대 의대를 졸업하고 미국에서 의과대 교수 역임했으며, 현재 아주대 의대 교수인 남편과 예일대를 졸업하고 훠튼에서 MBA과정을 밟았으며, 유니버시티 오브 펜실베이니아 의대 졸업한 아들 브라이언이 있다.
지은 책으로 <이민 가족>, <IMF 시대에 한국에 온 억대 파출부 아줌마>, <서울대보다 하버드를 겨냥하라>, <다섯 번째 계절>, <이슬람과 9월 11일> 등이 있다.
학생들과 어머니들은 하나같이 외친다. "이렇게는 살 수 없어요. 무슨 길이 있어야만 해요!" 나는 이들의 요청으로 이 책을 썼다.
그들이 내게 책 집필을 요구한 이유는 간단했다. 뛰어난 영재라야 갈 수 있다고 믿었던 예일 대학에 보통 정도의 머리를 가진 우리 아이 브라이언이 다녔다는 것 때문이었다. 다들 브라이언이 갈 수 있다면 웬만한 다른 학생들도 해 볼 수 있지 않을까 하는 기대감을 가지고 있었다. 맞다. 브라이언은 서울대에 갈 정도의 실력이나 능력은 없었다. 그렇지만 예일대는 입학이 가능했다. 어떻게 그런 것이 가능한지, 많은 학생들과 어머니들이 궁금해 했다. 세상은 서울대는 몰라도 예일대는 알아준다. 그러니 이왕이면 예일대를 바라볼 수 있지 않은가 생각하는 것이다.
나는 그 가능성을 보여주고 싶었다. 가르쳐 주고 싶었다. 당신의 자녀도 예일대를 갈 수 있기 때문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