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샤를 쥘리에(Charles Juilet)1934년 프랑스 엥(Ain) 지방의 작은 마을 쥬쥬리외(Jujurieux) 출생. 아직 젖먹이였던 생후 3개월 때 스위스에서 건너온 농가에 입양되어 자라다가 12세 때 소년군사학교에 입학하여 20세 때 졸업하였다. 군의관을 양성하는 리옹의 군사보건학교(Ecole de sante militaire)에 합격했으나, 입학 3년 뒤 글쓰기에 전념하기 위해 의학공부를 포기하고 작가의 길에 입문한다. 이후 오랜 습작기간을 거쳐 39세에 첫 저서를 간행하고 1989년 55세에 《눈뜰 무렵(L’annee de l’eveil)》을 발표하며 명성을 얻기 시작했다. 그동안 소설, 시, 희곡, 미술평론, 에세이집 등 40여 권의 작품을 간행했다. 특히 《기억의 조각들(Lambeaux)》(한국어판 제목은 《누더기》) 등의 작품은 프랑스 벨기에 등에서 고등학교 교재로 쓰이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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