작고 반짝이는 것들을 좋아해 미술을 공부했다. 공부를 마치고 찾은 반짝이는 일은 장례지도사였다. 지금은 또 다른 작고 반짝이는 것을 찾아 죽음을 들여다보려 노력하는 중이다. 사망진단서 모음집인 『인과관계가 명확한 것만을 적습니다』를 펴냈고, 죽음과 생애 대한 사건과 오브제에 대해 연구하는 '자연사연구회'를 운영 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