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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유창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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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년 9월 <소비자가 주도하는 ESG 모델>

유창조

연세대 경영학과, University of Oregon에서 MBA, University of Arizona에서 경영학 박사학위(마케팅 전공)를 취득한 후, 현재 동국대학교 경영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주요 저서로는 ‘사랑받는 기업의 비밀,’ ‘공유가치창출전략’, ‘협력경영전략’, ‘광고관리,’ ‘촉진관리,’ 등 10여 편이 있고, Psychology & marketing, Journal of Business Research, International Journal of Advertising, International Journal of Hospitality Management 등과 같은 SSCI급 저널과 마케팅연구, 소비자학연구, 광고학연구 등 국내 저명학술지에 150여 편의 논문을 발표한 바 있다. 그의 이러한 학술활동은 학계에서 인정받아 마케팅연구, 소비자학연구에서 최우수논문상을, 갤럽에서 학술논문상을, 동국대학교에서 우수연구교원상을, 소비자학회와 경영학회에서 최우수 논문심사자상을 수상한 바 있다. 또한, 유창조 교수는 학술활동의 리더십을 인정받아 한국경영학회, 한국마케팅학회, 한국소비자학회, 한국광고학회 회장을 역임한 바 있고, 소비자학연구와 마케팅관리연구 편집위원장직을 수행하면서 학술지 편집에도 기여했다.
유창조 교수는 최근 경영활동을 통한 더 좋은 세상을 만드는데 일조하기 위해 2013년 CSV 소사이어티 사무총장을 맡아 운영하였고, 2020년 대한민국 지속가능경영 포럼을 창립해 이사장직을 수행하였으며 현재 경영관련 강의, 연구 및 사회 활동이 학자로서의 소명임을 인식하고 연구에 매진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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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소비자가 주도하는 ESG 모델> - 2021년 9월  더보기

서 언 우리의 후손에게 바람직한 자연 환경을 넘겨주기 위해서는 누가 어떤 역할을 담당해야 할까? 최근 사회 내에서의 기업의 역할에 대한 다양한 논의가 전개되고 있다. 많은 전문가들은 기업에게 이윤창출이라는 경제적 성과와 함께 사회적 문제를 해결하고 환경적 가치를 보존하는 기업의 역할을 요구하고 있다. 최근 화두가 되고 있는 지속가능한 발전(sustainalbe development)과 ESG(environment, social, governance)가 대표적인 예들이다. 특히 ESG 이슈는 기업이 담당해야 할 핵심과제로 부각되고 있고 적지 않은 기업들이 이를 구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 기업들은 환경적 리스크를 인식하고 환경적 가치를 훼손하지 않는 경영활동부터 바람직한 환경 구축을 위한 친환경 제품개발, 리사이클링 기술개발 및 업사이클링 등을 제시하고 있다. 이런 상황에서 과거 친환경 재료로 각광 받아 왔던 플라스틱이 미래의 소비생활을 위협할 수 있다는 경고가 자주 나오고 있다. 기업은 플라스틱을 이용해 다양한 제품을 생산하고 있고 소비자는 이를 일상생활에서 소비하고 있는데, 우리가 소비하고 배출하는 플라스틱을 적절한 방법으로 처리하지 않으면 자연에서 정상적으로 처리되는데 수백 년이 걸려 멀지 않은 미래에 큰 환경적 재앙으로 다가올 수 있다. 우리나라가 플라스틱 소비량 세계 3위국임을 감안하면 이에 대한 해결책은 시급히 제시되어야 한다. 그러나 우리나라 자원이나 자연환경의 보존은 기업의 노력만으로 가능할까? 저자는 이러한 의문에서 본 사례를 개발하게 되었다. 사회적 문제해결이나 환경적 가치제고는 매우 이상적인 슬로건이지만, 공공재의 성격을 가지고 있어 사회 구성원들이 자발적이고 적극적으로 참여하기 어려운 일이다. 과연 기업은 자신의 이익을 희생하면서 환경적 가치를 제고하기 위한 활동을 지속할 수 있을까? 소비자는 어떤 기업이 친환경활동을 잘하는지 점검하는 것으로 역할을 다하는 것일까?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 파트너가 되어 서로 격려하고 노력한다면 우리는 미래 세대에게 좋은 환경을 넘겨줄 수 있을 것이다. 아웃도어 사업을 전개하고 있는 블랙야크 그룹은 매우 특별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소비자가 중심이 되어 플라스틱 재앙을 예방하는 국민 캠페인이 시작된 것이다. 이 캠페인으로 최근 업계의 화두가 되는 ESG 활동은 새로운 방향으로 전개될 것으로 예상된다. 지금까지 ESG 활동은 기업이 담당해야 할 영역으로 논의되어 왔지만, 저자는 ESG 활동은 소비자에 의해 주도될 수 있다고 확신한다. 저자가 분석해 본 바로는 이 플라스틱 쓰레기의 적절한 처리는 기업 혼자만의 노력으로 해결될 수 없다. 소비자가 자연환경의 주인으로 이를 주도해야만 바람직한 성과를 거둘 수 있다. 이 캠페인과 관련해 소비자, 기업, 지자체 및 다양한 기관들이 함께 참여하여 가시적인 성과를 내야 미래의 재앙을 피할 수 있다. 이 프로젝트는 미래세대를 위한 바람직한 환경 구축을 위한 “must” 프로젝트가 되어야 한다. 저자는 국내에서의 플라스틱 소비로 인한 문제점과 이를 적절히 처리함으로써 우리의 자연환경을 보존할 수 있음을 소비자들에게 전달하고자 한다. 블랙야크 그룹은 기업, 정부 또는 지자체, 소비자가 모두 함께 참여하는 범국가적인 캠페인을 시작했다. 특히 블랙야크는 소비자를 이러한 범국민 운동의 주인공으로 초대하고 있다. 이 운동은 소비자의 참여 없이는 장기적인 성과를 낼 수 없다. 이 국민운동에 소비자들이 동참해야만 우리나라에서 소비되어 배출되는 플라스틱 쓰레기 문제가 예방될 수 있을 것이다. 우리나라 자연환경의 주인은 소비자(또는 국민)이다. 우리는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자연환경을 누릴 권한이 있다. 우리 소비자들은 자연환경의 주인이기에 우리가 소유하는 것을 보존하기 위해서 이 범국민운동에 자발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확신한다. 저서에서 자세하게 설명하겠지만 이 캠페인의 시작과 마지막은 소비자가 담당해야 한다. 소비자와 기업이 서로 파트너가 되어 우리의 미래 세대에게 바람직한 자연환경을 넘겨주는 꿈을 그려본다. 마지막으로 학자로서의 활동 에너지 원천이 되어주고 이번 저서를 개발하는데 많은 조언과 격려를 보내준 아내, 두 아들, 며느리에게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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