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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정대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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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00세 인생의 자산관리 정석>

정대용

현재 개인자산관리와 투자자문 업무를 하는 Midas WMC의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저자는 자산운용 및 투자전략, 파생상품 및 리스크관리 분야의 전문가로서 한국개발연구원(KDI), 한화증권, 삼성선물 등에서 금융시장 및 파생상품시장의 분석경험과 리서치 및 자산운용부서를 총괄한 실무경험, 한국금융 연수원의 자산운용분야 주임교수, 대학의 겸임교수와 전문교육 기관의 초청 강사로서 풍부한 강의경험을 가지고 있다. 또한 금융감독원 제재심의위원회 위원, 신한은행 경영자문위원, 하나저축은행 사외이사로 활동하였다.
저자는 서울대학교 사회과학대학원 경제학 석사과정(국제경제학 전공)을 마치고 한국개발연구원에서 금융부문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조지아 주립대학교 경영 대학원 재무학(finance) 박사학위를 취득하였다. 조지아 주립대학교 재무학과 강사, 한화증권연구원 선물팀장, 증권팀장, 증권/금융부문 총괄 연구위원을 역임하였으며, ㈜삼성선물에서 금융공학팀과 자산운용팀을 총괄하는 금융공학실장으로 근무 시 파 생상품시장의 분석, 리스크관리 및 투자 컨설팅, 자기매매, 차익거래, 선물펀드 상품 개발 등 금융공학 업무를 수행하였다. 한국금융연수원의 교수실장으로 재직시 자산 운용 분야의 주임교수로서 글로벌자산운용전문가과정(GPMP), 자산운용전문인력 과정, 주식운용전문가과정, 채권운용전문가과정, 파생상품과정, 주식파생상품 및 주식연계 구조화상품과정, 채권 및 금리파생상품 실무과정, 글로벌 IB전문가과정 (GIBP), 금융공학전문가과정(FEP) 등 자산운용 분야의 고급 프로그램의 개발 및 강의를 담당하였다.
저서
실무자를 위한 자산운용과 투자전략, 2017(제2판), 한국금융연수원
실무자를 위한 파생상품과 금융공학, 2017(제4판), 한국금융연수원.
실무자를 위한 금리파생상품: 투자전략과 리스크관리, 2017(제4판), 탐진
파생상품투자권유자문인력 길라잡이, 2017, 탐진
헤지펀드의 이해와 운용전략, 2015, 한국금융연수원(공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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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100세 인생의 자산관리 정석> - 2019년 7월  더보기

프롤로그 개인들은 왜 자산관리에 실패할까? 대다수 개인들은 자산관리나 투자를 할 때 권위있는 도사를 찾으려고 한다. 하지만 현명한 소수의 개인들은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하고 박식한 현자를 찾는다. 개인들이 자산관리에 실패하는 이유는 자산관리 경험이 풍부하고 박식한 전문가들의 조언에는 귀를 기울이지 않고, 가짜 도사의 달콤한 말에 현혹되어 투자 실패를 반복하기 때문이다. “인생에 정답이 없듯이 개인의 자산관리에도 정답(도사)은 없지만 정석(현자)은 있다.” 인생을 바둑에 비유한 미생(未生)이란 드라마가 한 때 직장인들에게 인기를 누렸는데, 바둑의 정석은 개인의 자산관리와 투자에 시사하는 바가 많다. 필자는 대학시절 한 때 바둑에 몰입해서 지낸 시간이 있었다. 동양 정신의 정수라 할 수 있는 바둑(圍棋)은 두 사람이 흑과 백의 돌을 사각의 판 위에 번갈아 놓으며 집을 차지하는 것을 겨루는 놀이(스포츠)다. 규칙은 단순하지만 상대를 이기기 위해서는 매우 깊은 전략적 사고가 요구된다. 상대(시장)를 이기려고 무모하게 싸움(투기)을 걸거나 본인의 능력을 과대 평가하고 상대를 얕보는 무리한 수(투자)를 두면서 상위그룹(자산관리의 성공)에 속하는 프로기사는 없다. 바둑에 임하는 자세와 바둑을 둘 때 활용할 수 있는 작전을 담은 10가지 요결(要訣)인 위기십결(圍棋十訣)은 개인의 자산관리에 시사하는 것이 많기 때문에 본문에서도 소개하고 있다. 자산관리는 과학과 예술의 오묘한 조화 금융회사의 자산관리 담당자 뿐만 아니라 개인도 자산관리 목적을 달성하려면 글로벌 금융시장과 상품에 관한 광범위한 실무 지식, 시장 상황과 개인의 자산관리 목표를 금융투자상품과 연계시켜 자산관리와 투자 전략을 개발할 수 있는 종합적인 사고 능력을 먼저 갖추어야 한다. 매일같이 변하는 금융시장의 환경과 자산관리의 세계에서 누구나 성공할 수 있는 정답은 없지만, 시장을 분석하고 자산관리 목표를 달성하기 위해 개인들이 학습해야 하는 정석은 존재하는 것이다. 여의도 생활을 청산하고 2005년부터 한국금융연수원에서 자산운용분야 주임교수 겸 교수실장으로 근무할 당시 금융회사 실무경험을 바탕으로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과정, 자산운용 전문가과정, 주식운용 전문가과정, 채권운용 전문가과정, 파생상품과정, 주식파생상품 및 주식 연계 구조화상품 과정, 채권 및 금리 파생상품 실무과정 등 대부분 자산운용 관련 고급 실무과정의 개발 및 강의를 담당하였다. 2010년쯤 글로벌 자산운용 전문가과정을 운영할 때의 일이다. 연수생들은 은행의 자금부, 증권운용부에 근무하거나, PB, FP, WM 사업부, 리스크 관리부에 근무하고 있는 실무자들로 구성되어 있었다. 첫 강의 중 유난히 눈에 띄는, 나이가 좀 들어 보이는, 한 연수생의 질문을 받고 충격을 받았던 기억이 생생하다. “교수님은 미국에서 재무학 박사학위를 받으셨고, 여의도에서 금융시장 전망과 투자전략을 연구하며 기관투자자 뿐만 아니라 개인투자자 대상 세미나와 설명회를 수없이 개최하였고, 금융공학팀과 자산운용팀을 총괄하면서 자본금 운용과 파생상품 트레이딩을 총괄하셨는데…. 그리고 자산운용과 관련해서 여러 권의 책을 집필하셨고 오랫동안 자산운용 분야의 강의를 하시고 있는데, 그동안 많이 배운 것이 투자에 도움이 되나요? “뭐 이런 친구가 다 있지?” 처음에는 직설적인 질문에 몇 초 동안 상당히 당황하였으나, 이러한 질문의 의도를 파악한 후에는 자산운용과 투자에 대한 필자의 생각과 철학을 전해주었다. 필자의 금융시장 경험에 의하면 투자는 정답이 없는 세상에서 불확실성과 끊임없이 줄다리기를 하는 분야라고 생각한다. 특히 자산관리는 과학(science)과 예술(art)이 오묘한 조화를 이루어야 성공할 수 있는 분야이다. 과학(이론과 정량적 분석)에만 의존하면 너무 조악하거나 위험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고, 예술(육감과 경험)에만 의존하면 안정적인 성과를 지속적으로 얻을 수 없기 때문이다. 강의 후에 알고 보니 그 연수생은 병원을 운영하는 거액 자산가였다. 인당 1,000만원이나 하는 고급 과정에 개인 돈을 쓰며 들어온 이유가 본인의 자산관리를 의뢰한 국내은행의 PB를 못 믿겠다는 것이다. 당시 외국계 은행의 PB로부터 자산관리 서비스를 받고 있었는데 투자성과가 저조하여 본인도 자산관리와 투자에 대해 배워야겠다는 마음으로 5개월의 장기 과정에 지원했다는 말을 들었다. “내가 잘 모르니까 나의 자산관리를 남에게 맡겨 놓고 관심을 갖지 않으면서 좋은 결과를 기대한다? PB와 대화를 해도 이해가 잘 안되고, 무엇이 중요한 이슈인지 알 수가 없어 답답하기만 하다. 남이 과연 나의 자산관리를 위해 최선을 다할까? 금융지식이 개인의 부를 결정한다는데, 자산관리와 투자에 대한 나의 지식 수준을 높이는 것이 성공적인 자산관리의 답이 아닐까?” 그 연수생이 왜 그런 질문을 첫 시간에 했는지 충분히 이해가 갔다. 은행, 보험사, 자산운용사 등 기관투자자의 자산운용에서 개인의 자산관리로 필자의 관심이 이동하게 된 계기가 된 일화이다. 이때부터 자산관리 실무자의 관점이 아니라 개인의 입장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주요 이슈들을 선정하여 시간 날 때마다 본 서를 집필하기 시작하였다. 이 책이 다른 자산관리 서적들과 다른 점은? 우리나라 국민의 평균수명이 늘어나고 인생 100세 시대를 앞두고 있는 시점에서 효율적이고 안정적인 개인자산관리가 매우 중요한 시대를 맞이하고 있다. 과거에는 자녀에 대한 투자와 퇴직금과 국민연금이 은퇴 후를 보장하였지만 이제는 개인이 은퇴 후의 오랜 기간동안 안정적인 생활을 영위하기 위해 적극적인 자산관리를 해야 하기 때문이다. 금융환경은 불확실성이 커지고 금융상품의 다양화로 투자 리스크가 증가하면서 개인 스스로가 모든 금융상품을 이해하여 합리적인 선택을 하는 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 따라서 개인에게 자산관리 서비스를 제공하는 금융회사의 자산관리사 뿐만 아니라 개인들도 자산관리와 금융상품 투자에 대한 이해를 높이는 것이 매우 중요한 시기이다. 자산관리사도 고객에게 단순히 높은 기대수익률을 제시하는 것이 아니라 고객의 재무 및 투자목적, 여러가지 제약요인, 리스크 성향을 고려하여 최적의 자산관리 솔루션을 제공해야 한다. 이를 위해서 자산관리사는 고객의 자산관리 측면에서 과학적이고 체계적인 접근방식을 지속적으로 개발할 무거운 책임의식을 가져야 한다. 개인의 자산관리는 금융시장과 기법이 밀접하게 접목되는 복합적인 프로세스로서 자산배분과 운용, 투자분석과 전략의 개발, 리스크관리 등의 업무를 수행하는 자산관리사들은 핵심 역량을 제고해야 한다. 시장에 나와 있는 자산관리분야의 저서들은 자산관리 실무자를 위한 지침서와 자격도서, 개인 투자자를 대상으로 한 재테크 서적들은 눈에 많이 띄지만, 개인이 습득해야 할 자산관리 실무 지식을 체계적으로 소개하는 책은 찾아보기 힘들다는 사실을 직시하게 되었다. 개인들을 대상으로 한 재테크 수준의 서적들은 개인의 자산관리에서 반드시 숙지해야 할 기본 지식에 대해서는 제대로 언급을 하지 않고 있으며, 자산관리과정의 실무 지식과 이슈를 적절히 다루지 못하고 있다. 자산관리와 투자분야에서는 지식(이론)의 탐구와 돈(실무)의 탐구 간에 긴밀한 관계가 있다고 보는데, 개인이 투자 결정을 할 때 직면하게 되는 중요한 이슈에 대해 분석 능력을 제고할 수 있는 서적, 개인이 반드시 습득해야 할 자산관리의 핵심 지식과 실무적 가치가 있는 내용 위주로 구성된 서적을 찾기 힘들다는 것이다. 이 책은 필자가 증권회사와 선물회사에서 금융시장의 분석과 대 고객 투자 설명회, 리서치 및 운용 부서를 총괄한 실무경험, 그리고 한국금융연수원을 포함하여 전문교육 기관에서 자산운용 분야의 오래된 강의 경험을 바탕으로 개인의 자산관리에 초점을 맞추려고 노력하면서 집필하였다. 특히, 중요한 주제마다 다양한 예제를 통해 실무 지식을 습득할 수 있도록 구성되어 있어 독자 분들이 자산관리 및 투자의 핵심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것으로 믿는다. 향후 독자 여러분들의 소중한 의견을 참조하여 부족한 부분을 계속 보완 함으로써 개인의 자산관리 분야에서 한 번 가볍게 읽고 잊혀지는 책이 아니라 오래도록 독자분들의 사랑을 받을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다. 본 저서의 출판을 허락해 주신 도서출판 탐진의 최재범 사장님께 감사드리고, 편집하느라 애쓰신 편집부 직원 분들께도 깊은 사의를 전한다. 2019년 7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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