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10.10.
……어제는 아주 오랜만에 성당에 갔고 여러 가지 이야기가 머릿속에 떠올랐다. 확실하게 형태가 잡히지 않은 단선적인 사건들과 사람들의 이야기. 하지만 오늘 아침까지 마음에 남아 있는 단어는 ‘탱크’다. 모든 것들이 이 단어를 중심으로 흘러가는 이야기를 만들고 싶다.
23.01.03.
새해를 맞아 새로운 마음가짐과 올해의 기대를 써보려고 했는데 머릿속이 온통 탱크다. ……바라는 것이 있다면 ‘완성’이 아니라 ‘발견’. 한 번도 생각해보지 못한 방향을 발견하고 싶다.
23.01.27.
3부를 완전히 새로 쓰고 있다. 이야기가 어디로 가는지 모르겠다. 그래도 쓰는 동안 뭔가 아름다운 일이 일어났으면 좋겠다.
23.05.01.
벌써 5월이다. 하루 종일 탱크를 생각한다. 만약 실제 탱크가 있다면 내가 제일 먼저 예약할 듯.
23.05.16.
됐다.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