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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신신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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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년 1월 <깨달음 & 깨달음>

신신자

저자는 국내에서 족발로 가장 유명한 (주)장충동왕족발의 CEO로서 제24대 대전상공회의소 부회장을 역임하였다. 2008년 제42회 납세자의 날 대전지방국세청장상을 수상하였다.
저자는 부산시 동래구에 내려가 장충동왕족발 체인점을 열어 ‘고객 최우선주의’라는 기치를 걸어 특유의 섬세함과 배려로 전국 1등 매장으로 자리매김하였다. 이후 어려운 처지에 놓인 본사를 2001년에 인수해 세간에 큰 화제가 됐다.
대전 은행동에서 처음 시작된 ㈜장충동왕족발은 저자가 인수한 이후 꾸준한 도약으로 전국적인 프랜차이즈로 성장했다. 현재 전국에 물류 네트워크와 180여 개의 전국 체인점을 보유한 동종업계 1위를 고수하고 있다. 특유의 담백한 제품력으로 믿고 찾는 브랜드 파워와 유명세를 떨치고 있으며, 유사 상표까지 등장할 만큼 인기다.
소설가 미우라 아야꼬 문학관에서 더불어 사는 사회의 가치, 깨달음을 얻어 (주)장충동왕족발은 체인점과 직원들이 행복한 기업, 사회와 상생하는 착한 기업으로도 명성이 높다. 이를 위하여 매출 수익의 30% 이상을 직원들의 인센티브로 지원하며, 수익의 10%는 사회에 환원하고 있어 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2002년도에는 존 로빈스의 ‘음식혁명’이라는 책을 접하며 바른 먹거리에 대한 관심이 커져 전 세계의 건강한 바른 먹거리를 찾아서 국민들에게 제공하기 위하여 연구하고 있으며, 제품으로 출시하고 있다.
저서로는 「농촌을 살리는 융복합산업혁명」, 「고객의 만족도를 높이는 음식점 안전·위생 관리 노하우」, 「노인의 무병장수를 위한 건강한 영양과 식단」, 「음식점 창업과 경영 전략」, 「족발의 비밀과 메뉴」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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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깨달음 & 깨달음> - 2025년 1월  더보기

우리 회사 출구 곳곳에 붙여놓은 문구이다. 내가 살면서 행동하고 싶은 지침서이고, 나의 후손들이 살아가면서 행동으로 지켰으면 하는 바람이기도 하다. 당당함이 지나쳐 교만하게 되면 그것은 결코 당당함이 아니고, 겸손함이 지나쳐 비굴하게 되면 결코 겸손이 될 수가 없다. 당당함과 교만을 혼동해서는 안 될뿐더러 겸손은 자칫 비굴함으로 비추어지기 쉬울 수가 있다. 인생을 살면서 얻는 깨달음은 가장 소중한 자산이다. 깨달음을 얻지 못한다면 그 인생은 헛된 인생이 되기 때문이다. 깨달음을 통해 내 인생을 좀 더 보람되고 알차게 보낼 수 있으며 그 선택은 스스로 하기도 한다. 또한 살면서 화를 내야 할 일들이 많이 발생할 것이다. 삶이 역동적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그 화는 오로지 내 몫이다. 스스로 다스릴 수 있어야 한다. 화가 난다고 다른 사람에게 화풀이할 권리는 누구에게도 없기 때문이다. 그리고 혼자 자가당착에 빠져서 남의 이목도 무시한 채 어리석은 짓을 하며 살 필요는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 아무리 배워도 배울 게 있다는 것을 느끼는 것, 이런 모든 것들, 이게 깨달음의 경이로움이다. 입으로 말하지 않아도 통하는 사람, 말을 해야 통하는 사람, 말을 해도 통하지 않는 사람을 구분할 수 있는 것도 깨달음을 통해서만 알 수 있다. 겪어보지 않고서는 깨닫지 못하게 되기 때문이다. 이렇듯 깨달음의 가치는 실로 엄청나다. 깨달음이 없다면 행복 또한 따르지 않는다. 깨달음을 통해서 위대한 인물이 탄생하기도 한다. 가보지 않은 길은 예측하기 어려우나 아는 길을 가는 것은 쉽게 갈 수 있는 것과 같은 이런 게 깨달음이다. 나는 부족한 것이 많았기에 깨달음이 절실했었고 그래서 엄청난 시행착오를 겪었었다. 살면서 경험하는 것들, 하나하나가 다 교과서가 되어주었고, 선배들이나 어르신들께서 하시는 말씀 한마디도 다 정보가 되어주었으며 그런 것들을 통해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기에 너무도 감사한 마음으로 살아올 수 있었다. 물론 젊어서부터 이런 가치에 대해 깨달을 수 있었다면 한결 수월한 삶을 살 수 있었을 것이라는 아쉬움도 따른다. 만약에 깨달음을 얻지 못했다면 어릿광대처럼 살았을지도 모르겠다. 쥐뿔도 모르면서 세상을 다 아는 양 착각 속에 빠져 살았을 수도 있었을 것이다. 정치 이야기, 종교 이야기는 절대 하지 않아야 하는 것도 깨달을 수 있었다. 사람은 숨을 쉬고 살아있는 한 운동과 일은 필수라는 것을 깨달을 수 있었다. 삶의 굽이굽이 모든 것이 다 깨달음의 기회였었고, 그것을 인지할 수 있었기에 참으로 감사한 것이다. 절대 평범하지 않았던 삶을 살아왔던 나의 경험들이 후손들의 인생에 도움이 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 글을 남긴다. 사는 동안은 배움을 끝내지 않아야 한다. 아무리 배워도 배움의 끝은 없는 법이기 때문이다. 배움을 통해 앎이 늘어난다는 것은 누구에게도 빼앗기지 않는 나만의 고유자산인 셈이다. 그 덕분에 대화도 풍부해질 수 있을 것이고 모두에게 호감을 얻을 수 있을 것이다. 이런 것이 다 깨달음이다. 사회인으로 태어났기에 사회를 진화시켜야 하는 책임이 따른다. 그렇다고 거창한 것은 아니다. 평소 일상에서 일어나는 일 중 양보 운전, 질서를 지키는 것, 타인을 배려하는 마음들이 다 사회를 진화시키는 작은 나비의 날갯짓이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이런 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기에 나의 오늘이 있었다고 여겨서 글을 쓴 것이다. 읽는 사람들을 위해 최대한 쉽게 쓰려고 노력을 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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