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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장세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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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0월 <문맥에서 길을 찾다>

장세훈

고신대학교(B.A.)와 총신대학교 신학대학원(M.Div.)를 졸업하고, 호주 퀸즈랜드대학교(The University of Queensland)에서 이사야서 전공으로 박사학위를 취득했으며, 영국 캠브리지대학교(The University of Cambridge)에서 방문교수(Visiting Fellow, 2014-2015)로 연구하였다. 요한칼빈탄생 500주년 기념사업회로부터 2017년 올해의 신학자로 선정되었으며, 2018년 희망나눔재단으로부터 해외우수논문상을 수상하였다. 현재 한국복음주의신학회 부회장으로 섬기고 있으며, 합동신학대학원대학교 구약신학 교수로 봉직하고 있다. 윌리엄 덤브렐(William J. Dumbrell) 교수의 성경신학적 해석에 많은 영향을 받았으며, 에드가 콘래드(Edgar W. Conrad) 교수의 공시적 방법론으로부터 큰 깨달음을 얻어 본문의 통일성에 관한 연구와 저술 활동에 깊이 매진하고 있다. 성경을 해석하는 탁월한 통찰을 지닌 지성의 신학자이면서도 신학이 삶의 현장에 적용되기를 갈망하는 실천적 목회자이기도 하다.
대표적인 저서와 논문으로는 『스가랴』(SFC, 2021), 『한 권으로 읽는 이사야서』(이레서원, 2004), “Is Hezekiah a Success or a Failure?: The Literary Function of Isaiah’s Prediction at the End of the Royal Narratives in the Book of Isaiah”, JSOT Vol. 42.1 (2017): 117-135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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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본문의 의미를 찾아서> - 2023년 6월  더보기

필자가 오랜 유학생활을 마치고 한국에 귀국한지도 어느덧 5년째를 접어들고 있다. 신학의 길에 들어선 이후로 줄곧 성경본문의 의미를 찾는 일은 나에게 가장 소중한 학문적 목표가 되어왔다. 아마도 이 목표는 모든 성경신학자들의 목표일는지도 모른다. 그러나 비록 동일한 목표를 지향함에도 불구하고, 학자들의 본문 이해는 저마다 의견을 달리할 뿐만 아니라 심지어는 상반된 입장으로 치닫기도 한다. 왜 성경신학자들은 동일한 목표를 지향함에도 불구하고 상이한 결론에 도달하게 되는 것일까? 그것은 성경을 읽고 해석하는 성경신학자들의 해석학적 전제들이 다르기 때문에 발생하는 것이다. 예를 들면, 역사비평학자들은 본문의 의미가 본문 배후의 역사를 재구성함으로써만 발견될 수 있다고 보는 반면, 정경비평학자들은 본문의 의미를 본문의 최종 정경형태와 연결시킨다. 나아가 급진적인 독자반응비평가들은 본문의 의미가 읽는 독자들에 의해 창조되거나 결정된다고 주장한다. 특히 21세기 구약신학과 해석학의 동향은 이와 같은 다양한 본문이해의 흐름을 잘 대변해 준다. 비록 21세기의 흐름이 포스트모던의 정신을 더욱 적극적으로 수용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필자의 해석학적 전제는 포스트모던 해석의 입장처럼 본문의 의미가 비결정적(indeterminate)이라기보다는, 오히려 본문 속에 결정되어 있다(determinate)고 믿는다. 그러므로 필자는 성경본문의 의미는 창조되는 것이 아니라 발견되는 것이라고 생각한다. 그러기에 저자들이 기록한 이 성경본문들의 의미는 그 본문 속에 담겨 있으며, 해석자의 임무는 바로 그 의미를 찾고 발견하는데 있다. 비록 그 의미를 완전하게 발견할 수는 없다 할지라도, 우리는 그 의미를 찾아야만 한다. 그러기에 성경을 읽는 그 순간부터 우리는 본문의 의미를 찾아 떠나는 기나긴 여행을 시작한 것이다. 본서는 필자가 이 해석학적 여행 가운데 고민했던 부분들을 정리하고 보안하여 다시 글로 옮긴 것이다. 특히 제1부는 구약해석학의 이슈들, 제2부는 구약본문의 분석과 적용을 다루고 있다. 부디 본서가 이 여행 중에 있는 독자들에게 유익한 해석학적 길잡이가 될 수 있기를 간절히 소망한다. 끝으로 어려운 구약신학의 이슈들과 해석학적 문제를 다룬 본서의 출판을 흔쾌히 허락해 주신 그리심 출판사의 조경혜 권사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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