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아노 가르치는 사람.
5살 때부터 쉬지 않고 피아노를 쳤지만, 아직도 피아노가 어렵기만 하다. 한국에서 예원학교, 서울예고를 다니며 일찍이 피아니스트가 되는 게 내 길이라 여겼고, 이후 미국 콜번 음대에서 학사, 클리브랜드 음대에서 석사를 거친 후 메릴랜드 주립 대학교에서 2020년 박사학위를 받으며 긴 공부를 마쳤다. 현재는 피바디 음대 예비학교에 출강하고 있다.
10년 동안 다양한 학생들을 가르치며 학생들이 어떤 부분을 어려워하고 힘들어하는지 연구하고 관찰하는 일에 큰 흥미를 느낀다. 학생들을 보며 깨달은 것들을 2021년 개설한 유튜브 채널 ‘연피아노’를 통해 피아노를 더 잘 치고 싶은 많은 이들과 나누고 있다. 가르치는 시간 외에는 지금도 피아노를 더 잘 치고 싶어 고군분투하며 연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