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고려대학교 인문융합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스페인 현대시를 전공했으며, 중세부터 현대까지 다양한 작품들이 지닌 문학적·미학적 모더니티에 대해 소개하고 재평가하는 작업을 하고 있다. 또한 자칫 멀게 느껴질 수 있는 스페인 문학과 예술을 유럽이나 우리나라의 익숙한 작품들과 비교하여 유사성과 차이점을 새롭게 바라볼 수 있도록 이해 지평을 넓히고 있으며, 디지털 기술과 인문학의 융합을 시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