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영화아카데미 19기 촬영전공으로 졸업했다. 한국예술종합학교 영상원 예술전문사 촬영과정을 중퇴하고, 중앙대학교 첨단영상대학원 영상예술학과에서 영화연출전공으로 제작석사학위(MFA)를 받았다. 1997년부터 3년간 문화학교 서울의 영화연구 5팀에서 활동했고, 2003년부터 한국독립영화협회 극분과 회원으로 활동했다.
1998년에 각본/감독한 단편영화 <학교 다녀왔습니다>가 여러 영화제에서 수상했으며 이후 <진혼곡 Triangle Stories>(2000), <하드보일드 초컬릿 스타일>(2002) 등을 감독했다. 류승완 감독이 연출한 <죽거나 혹은 나쁘거나>(2000)에 배우로 참여했으며, 이듬해 연출한 <피도 눈물도 없이>(2001)에서는 '메이킹 필름'을 담당했다. 2003년에는 옴니버스 프로젝트 <제국> 중에서 최진성 감독의 <누구를 위하여 총을 울리나>와 고안원석 감독의 <우산을 쓰다>에 촬영감독으로 참여했고, <싸움에 들게 하지 마소서>를 각본/감독했다.
30여편의 독립-단편영화에서 테크니컬 수퍼바이저와 촬영감독을 담당했으며, 그 중에서 촬영을 맡은 단편영화 <히치하이킹>은 제 3회 대한민국 영화대상 단편영화상을 수상하는 등 여러 영화제에 소개되어 호평을 받았다. 2005년에는 일본인 프로듀서이자 감독인 무라마츠 료타로가 주도한 다국적 옴니버스 프로젝트 “Shukatsu Joyu Project”에서 최진성 감독의 <카레라이스 이야기>와 김종관 감독의 <영재를 기다리며>의 촬영감독을 맡았다. 두 영화는 각각 ‘부산디지털컨텐츠 유니버시아드’와 ‘전주국제영화제’에 소개되었다.
2007년에는 박진표 감독의 영화 <그놈 목소리>에 ‘20대 용의자’로 출연했고, 단편 <꿈속에서>를 완성했다. <꿈속에서>는 ‘2007 인디포럼 신작전’, ‘2008 부산아시아단편영화제 경쟁부문’ 등에 소개되었다. 또 한국독립영화협회와 카페 빵이 공동으로 주최하는 “카페 빵 독립영화 상영회_빵빵하게 독립영화 보자!” 2주년 기념 뮤직비디오 中 한 편인 인디밴드 ‘그림자 궁전’의 <우주공주>를 감독했다. 이 뮤직비디오는 ‘2007 서울독립영화제’에 초청되었다. 2008년도에는 제 10회 서울여성영화제에서 최우수상을 받은 단편 <여고생이다>에 조연으로 출연했고, <회오리바람>의 시나리오를 마치고 프리-프로덕션을 시작했다. 2009년도에는 첫 장편영화 <회오리바람>을 완성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