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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류

이름:서정자

국적:아시아 > 대한민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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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년 12월 <지하련 전집>

서정자

숙명여자대학교 국어국문학과 및 같은 대학원에서 박사학위를 받았다. 『현대문학』을 통해 문학 평론 활동을 시작했다. 저서로 『한국 근대 여성소설 연구』 『한국 여성소설과 비평』 『우리 문학 속 타자의 복원과 젠더』 『나혜석 문학 연구』 『박화성 한국 문학사를 관통하다』(공저) 『디아스포라와 한국문학』(공저) 등이, 수필집으로 『여성을 중심에 놓고 보다』, 편저로 『한국여성소설선 1』 『원본 나혜석 전집』 『박화성 문학전집』 『지하련 전집』 『강경애 선집-인간문제』 『김명순 문학전집』(공편) 『나는 작가다-박화성 앤솔러지』(공편) 등이 있다. 나혜석학술상, 숙명문학상, 한국여성문학상을 수상했다. 초당대학교 교수, 초당대학교 부총장, 나혜석학회 초대회장을 역임했다. 현재 초당대학교 명예교수, 학교법인 초당학원 이사, 박화성연구회장 창립 회장(현 고문), 한국여성문학학회 고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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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지하련 전집> - 2023년 12월  더보기

짧지 않은 세월이 갔음에도 지하련의 작품을 단 하나도 더할 수 없는 현실에 아쉬움을 느꼈다. 월북 후에도 결코 붓을 놓지는 않았을 지하련의 글들은 과연 남아 있을까. 6·25전쟁이 일어나고 서울에 온 임화는 최정희의 물음에 지하련이 글을 쓰고 있다고 답했었다. 그러나 임화의 마지막을 생각하면 우리 문학사상 아무도 흉내 내지 못한 그 아름다운 구어체 문장의 작품들은 이것이 끝이 아닐까 아쉽고 애석한 마음이 든다. 개정판을 준비하는 동안 다행히 지하련이 다닌 마산 성호공립보통학교 학적부를 구하게 되었다. 일본의 소화고녀, 도쿄여자경제전문학교 모두 학적부가 한 건도 남아 있지 않다는 연락을 받은 데다 초등학교는 재학 학교조차 분명치 못했는데 이번에 재학했던 학교명과 학적부를 찾아 화보에 올릴 수 있어 무한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 학적부에 의거 지하련(이숙희)은 거창군 위천 고북사립보통학교에 재학했던 사실이 밝혀졌고, 1924년 마산으로 이사하여 성호공립보통학교(지금의 성호초등학교)에 전학, 1926년에 졸업한 사실이 밝혀졌다. 큰오빠인 이상만의 사진과 「체향기」를 썼으리라 짐작되는 산호리 집 사진과 함께 초등학교 학적부를 화보에 첨부할 수 있게 되어 무척 다행이 아닐 수 없다. 이 모두 마산의 김복근(金卜根) 시조시인의 도움이다. 김복근 시인을 편자가 만나게 된 것은 모교(숙명여대) 선배인 진주의 한국시조문학관장 김정희(素心 金貞姬) 시조시인께서 소개해주신 덕분이다. 김복근 시인의 「지하련, 임화를 따라가다」를 파일로 받아 읽고 반가웠던 마음은 초등학교 학적을 확인한 때문만이 아니었다. 김복근 시인이 이 글을 전집에 싣게 허락해주신 데 대해 재삼 감사의 인사를 드린다. 김정희 시인과 함께 두 분 선생께 무한 감사하다. 구어체로 된 아름다운 작품을 다시 읽으면서 작가 지하련이 직접 고치고 다듬은 작품집 『도정(道程)』에 수록된 작품만이 정전(text)임을 재삼 확인한다. 그리고 한편 그의 구어체를 현대어로 번역하는 일도 시도해야 할 것이라고 생각한다. 이 작업은 거창과 마산의 토박이 학자만이 할 수 있는 일이다. 개정판 출간을 계기로 「지하련의 페미니즘 소설과 아내의 서사」를 다시 읽어보게 된 것도 감사한 일이다.

- 개정판 서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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