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한국열린사이버대학교 주임교수이다.
단국공고 전기과를 졸업하고, 기아산업 직업훈련소를 수료한 후, 기아 자동차공장에 기능공으로 입사하여 용접, 선반(旋盤), 판금 등의 기계 일을 하면서 자동차를 만들었다. 뒤늦게 중앙대학교 컴퓨터공학과를 졸업하고, 성균관대학교 경영대학원과 뉴욕보험대학에서 보험학을 공부했다.
코리안리 재보험㈜과 데이콤시스템테크놀로지(유)에서 직장생활을 한 후, 한국강사협회 회장을 역임했으며, 대학에서는 ‘비즈니스 커뮤니케이션’을 17년 동안 강의했다. MBC 방송 ‘손에 잡히는 경제’를 진행했고, YTN ‘직업방송’과 한국경제신문 ‘WOW-TV’에서 방송 강의를 했다. 현재는 대학과 기업, 공공단체 등에서 ‘감성리더십’, ‘글로벌 경쟁전략’, ‘변화혁신’, ‘의사소통’ 등에 관한 강의를 하고 있으며, 신문과 사보(社報)에 글을 쓰는 칼럼니스트로 활동하고 있다.
특히, 네팔, 몽골,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 10여 개국 공직자와 현지인 직장인들에게 영어로 강의했으며, 최근에도 뉴욕타임즈와 파이낸셜타임즈 등을 구독하고 있다. 저서로는 『어제 쓴 이력서는 찢어 버려라』, 『오늘도 계획만 세울래?』, 소설 『시간의 복수』 등이 있으며, 『글로벌 코스모폴리탄』, 『정치의 기술』 등을 번역했다.
서너 장짜리 단편 한번 써 본 적이 없는 사람이 감히, ‘장편소설’을 쓰겠다고 나선 것부터 큰 오류를 범하는 게 아닐까 두려웠다. “독자들의 시간과 돈이 아깝지 않게 글을 써라.”는 쇼펜하우어의 말을 기억하면서, 어휘를 선택하고 문장을 구성했다. ‘스티븐 킹’이 세탁소에서 구더기를 떨어내며 글을 썼듯이, 코로나바이러스 전염병으로 인해 예측할 수 없는 미래의 두려움이 시작되는 끄트머리에서 글을 마무리했다. 덕분에, 이야기는 멈출 수 없었고 문장은 쓰러지지 않았다.
청계천 뒷골목 철공소에서 소하리 자동차공장을 거쳐, 뉴욕 타임스퀘어 광장까지, 그리고 구조조정과 명예퇴직을 거치기까지의 기억은 원고를 마칠 때 즈음 더욱 또렷해졌다. 먼 가시밭길을 헤치고, 파도를 가르며 도착한 그곳에서, 꿈은 희망으로 용솟음쳤다.
“용기란 삶이 주는 상처에 무릎 꿇지 않는 것”이라고 어느 시인이 말했듯이, 한 세상을 산다는 것은 고난과 재앙에 맞설 수 있는 용기와 인내의 가치를 깨닫는 과정에 불과할 뿐인 것을. 갈등과 공포, 고민과 고통이 주는, ‘기회의 신(God of Opportunity)’들이 이 세상에 존재함을 나는 믿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