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0줄이라는 인생 석양길에서 살아온 길을 되돌아보게 되었습니다. 삶을 마무리한다는 의미에서 무엇인가 조금이라도 남기고 싶었습니다. 다행히 사진과 글을 모아 조그만 책자를 남길 수 있게 되었습니다. 이런 기회를 붙잡을 수 있게 해준 박덕은 박사님께 참으로 감사드립니다.
문학을 접하고 보니 답답하고 괜히 시작했나 싶어 자책할 때도 있었습니다.
향그런 문학회에 가입한 후, 늘 부족함을 느꼈지만 지금까지 열심히 참석했습니다. 선배 문우들은 시어들을 저렇게 예쁘게 쓰는데 나는 이리 어려울까 하고, 고심할 때가 많았습니다. 그럴 때마다 늘 옆에서 선배 회원분들의 위로와 격려로 힘을 얻었습니다. 디카시집을 출간하면서 문우님들에 게 감사의 말씀 올립니다.
디카시집 ‘사랑으로 일어나라’를 쓰면서 시어가 떠오르지 않으면 밤중에 잠자리에서 고심한 적도 있었습니다. 사진과 글로 한 작품 한 작품 만들어가면서 재미를 느꼈습니다.
옥동자가 곧 나올 것을 생각하니 힘이 생겨 여기까지 오게 된 것을 무한히 감사드립니다.
그동안 열정을 가지고 이 디카시집을 출간하도록 독려하고 지도해 준 한실문예창작 박덕은 지도교수님께 감사드립니다. 디카시집이라는 옥동자가 나오도록 산파역까지 담당해 주셔서 더욱 감사합니다. 함께 공부한 효령 문학회 회원님들, 향그런 문학회 회원님들 그리고 한실문예창작반의 모든 문우님들께 깊은 감사 올립니다. 너무 부족하지만 너그럽게 이해하고 읽어 주시기 바랍니다. 사랑하는 아내와 자녀들 손자들에게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저를 알고 격려해 준 모든 분들에게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