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이야기를 하는 것보다 타인의 말을 듣는 것을 좋아하는, 타인의 입으로부터 나도 모르는 나의 이야기를 듣는 것을 좋아하는, 의외로 웃긴다는 이야기를 종종 듣는, 그리고 그 말을 좋아하는 사람. 혼자만의 시간이 필요한 사람이며 따뜻하면서도 차가운 면이 있다고 생각하며 사는 사람. 책 읽고 일기 쓰는 것을 좋아한다. * 저서: 《이육사를 읽다》, 《정지용을 읽다》, 《시에서 삶을 읽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