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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버나드 바루크 (Bernard Baruch)

최근작
2023년 1월 <바루크의 인생 이야기>

버나드 바루크(Bernard Baruch)

‘월가의 외로운 늑대’라고 불렸던 미국의 전설적인 투자자인 바루크는 독일계 유대인 이민 가정의 4형제 중 둘째로 태어났다. 14세 때 뉴욕시립대학교에 입학했고, 19세에 졸업하여 월가에 진출하였다. 투자 사무실의 수습사원으로 시작한 바루크는 25세에 수익을 나눠 갖는 공동 경영자로 활동했고, 35세가 되었을 무렵 이미 백만장자의 반열에 올랐다.

특히 그는 스스로 조사한 자료를 바탕으로 투자의 본질을 꿰뚫어 보았고, 대폭락의 공황에서도 손해를 입지 않은 큰손으로도 유명하다. 주식과 원자재 선취매로 재산을 모은 40대 이후에는 대통령의 정책 자문으로 활동했다. 우드로 윌슨부터 드와이트 아이젠하워까지 7명의 대통령을 보좌하며 40년간 지내 ‘숨은 대통령’이자 ‘공원 벤치 정치가’로도 불렸다.

1·2차 세계대전에서는 전쟁산업위원장을 맡아 생산과 가격을 통제하고 세금 원천징수제도, 고무·주석 등 전략물자 지정과 공적비축제 등을 도입했다. 국제연합 원자력에너지위원회 미국 대표로 일할 때 제시한 “미국이 세계의 핵을 관리·통제한다”는 ‘바루크 플랜’은 오늘날까지 미국 핵정책의 근간으로 내려오고 있다. ‘냉전’이란 단어를 퍼뜨린 바루크는 자신의 자서전이자 회고록인 이 책에 월가에서 자신만의 원칙을 가지고 투자했던 40년의 이야기와 대통령 자문으로 활동했던 40년의 이야기를 진솔하게 담아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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