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학교 정치외교학과를 졸업하고, 같은 대학원 정치외교학과에서 석사와 박사 학위를 받았다. 현재 고려대학교 아세아문제연구원 연구교수로 재직 중이다. 전공 분야는 한국 및 동양 정치사상으로, 그동안 조선 초기 국가건설의 구체적인 내용을 당대의 정치가들이 활용한 서적들을 통해 밝히는 연구를 수행해 왔다. 최근에는 조선 초기의 정치지성사 연구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저서로는 『세종의 고백, 임금 노릇 제대로 하기 힘들었습니다』가 있고, 주요 논문으로는 「정도전의 국가론: 『조선경국전』과 원 제국의 유산」, 「정도전은 왜 인용한 자료를 밝히지 않았나?: 창업군주를 위한 통치론의 저술과 원 제국의 유산」, 「세종, 역사를 고치다: 세종 20년 신개의 상소와 무인정변의 재구성」, 「헌장의 수호자: 세종 시대 황희의 정치적 역할」 등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