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경쌤을 생각할 때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말은 ‘유쾌함’이다. 밝은 에너지를 뿜어내는 시경쌤과 함께 있으면 기분이 좋아진다. 덕분에 시경쌤이 있는 교무실은 늘 학생들로 북적인다. 시경쌤은 어렵고 힘든 일도 가볍게 풀어낸다. 해야겠다고 마음먹은 일은 뚝심 있게 해낸다. 그래서 어떤 일이든 시경쌤과 함께라면 두려울 게 없다. 단단한 심지와 말랑한 감성을 가진 시경쌤은 외유내강의 표본이다. (노효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