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축가.
소박하고 알려지지 않은 것에 유독 관심을 둔다.
서울에서 태어나 도시와 시골이 공존하는 진주에서 학창시절을 보냈다. 자연스레 회색빛 도시에
서 접할 수 없는 공간적 감수성이 내면에 자리잡았다.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 감각을, 네덜
란드 델프트공과대학교(TU Delft)에서 실용적이고 공학적 완성도가 높은 건축을 배웠다. 현재는 정동길에 자리한 EUS+ 건축사사무소에서 우리 주변의 평범한 공간이 건강한 풍경으로 오래 남을 수 있도록 고민하고 있다. 서울대학교와 홍익대학교 건축학과에 출강하며, 다음 세대 건축가들과 함께 미래 공간을 그려보고 있다.
공간문화대상 대상(2020), 공공건축상 최우수상(2020)을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