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8년 영국의 〈11시 쇼>에서 만든 ‘알리 G’ 캐릭터로 인기를 끈 후 자신이 직접 출연한 동시에 제작까지 맡은 TV쇼 프로그램 <알리 G>로 영국 코미디 부문 시청률 1위를 기록하고 에미상 후보에까지 올랐다.
그러나 그가 본격적으로 세계적인 주목을 받게 된 것은 2006년 <보랏: 카자흐스탄 킹카의 미국문화 빨아들이기>라는 기발한 소재의 영화에서 카자흐스탄의 뉴스 기자 '보랏' 역을 맡으면서이다. [롤링 스톤지]에서 “금세기 최고의 코미디 혹은 새로운 장르의 영화”라는 극찬을 받은 이 영화는 AFI 10대 영화에 선정되고 아카데미와 골든 글로브 최우수 작품상 후보에 올랐다. 사샤 바론 코헨은 골든 글로브 남우주연상과 LA비평가협회, 시카고 비평가협회, 토론토 영화제 선정 최우수 배우상 등 영향력 있는 시상식에서 최우수 배우상을 한꺼번에 휩쓰는 영광을 안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