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화, 홍련>에서 죽은 엄마 역으로 짧지만 강렬한 연기로 강인한 인상을 남긴 이승비는 연극계에서는 이미 차세대 연극배우로 확고한 자리를 매김하고 있다. <동승>, <부자유친> 등에 출연했고, 지난해 연극 <이발사 박봉구>에서 초점 없는 눈동자의 창녀 연기로 관객들에게 깊은 인상을 심어 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