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유로운 글쟁이로 일하며 마음이 아픈 청소년들에게 ‘품’이 되어주고 있다. “저도 사랑받을 수 있나요?”, “제 이야기 좀 들어주세요.”, “죽고 싶어요.”로 시작하는 소설보다 소설 같은 청소년의 이야기를 온라인, 오프라인으로 만나며 살아주어 고맙다는 인사를 전한다. 첫 소설 『ㅈㅅㅋㄹ』이 삶의 끝에서 만난 청소년들의 치유와 회복을 얘기하고 있다면, 『살자클럽』은 어떤 조건과 상관없는 연대와 희망을 얘기하며 “살아주어 고마워.”라는 메시지를 완성한다. 작가의 소설이 청소년은 물론, 청소년을 아끼는 어른들에게도 따뜻한 선물이 되기를 바란다. @oharu_momen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