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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김일형

최근작
2024년 11월 <이름 없이 이름도 없이>

김일형

충남 서산에서 태어났다. 교육학 박사를 취득하고 서산고등학교 교사를 지냈다. 월간 『시』 제1회 ‘윤동주 신인문학상’ 수상으로 등단, 작품 활동을 시작했다. 시집으로 『눈발 날린다 풀씨를 뿌리자』,『밤의 경계』가 있다. 현재 충남문화예술연구소 대표로 활동하고 있다.  

대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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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밤의 경계> - 2023년 11월  더보기

잠들어 있거나 깨어 있거나 그들의 이름을 불러주는 것은 나의 길이다 작은 어멍이 넘어야 할 높은 파도 소녀의 길이다 겨울바람 미끄러지는 한겨울에도 콘크리트 바닥이 편하다던 할멈은 오늘도 무탈하신지 죽어서도 담쟁이가 되어야 하는 푸른 영토 담쟁이와 청개구리의 지문을 깊이 새겨넣는 일이다 이름 없는 영혼까지도 불러주어야 하는 일이다 20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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