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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름:이다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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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2년 10월 <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

이다정

서울출생/간호사
'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이 첫 소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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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자의 말

<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 - 2022년 10월  더보기

안녕하세요? <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 이라는 소설을 쓴 이다정입니다. 저는 서울의 모 보육원에서 19년째 간호사로 일하고 있는데 전에 계시던 원장님이 정년퇴직을 하시고, 새로 오신 원장님이 우리 보육원을 퇴소하여 퇴소 관리 중이던 만 19세의 보호종료아동을 대상으로 그루밍 성범죄를 저질렀습니다. 다행이 제가 범죄 초반에 인지하게 되어 피해 아이를 설득 고소하면서, 2022년 올 가을 대법원 확정판결로 항소심 판결이었던 실형1년이 확정되었습니다. 즉 우리 원장님은 현재 교도소에 계십니다. 저 정말이지 죽다 살았습니다. 이 <완벽한 태도를 지닌 원장과 사자 그리고 노란 약속> 은 삼년동안 법적 투쟁을 하면서 화병치료차원에서 쓴 소설인데 죄질에 비하여 실행된 범죄가 그나마 크지 않아(다행이 큰일은 없었습니다.) 크게 부담 없이 읽을 수 있고, 이 시대에 꼭 필요한 소설이기도 하고, 제 특유의 유머가 들어가서 재미있기도 합니다. 용기있고 개성있는 캐릭터의 아이들이 등장하고, 가슴이 찡한 아픔이 있지만 웃음을 지을 수 있으며, 우리 모두가 연대와 공감을 느낄 수 있는 소설입니다. 관심 가져주셔서 감사합니다. 추신1: 화병치료차원에서 책을 쓰기는 했지만 출판시 보육원에 부담이 되는 측면이 있어서 사실 출판은 망설였습니다. 저는 일을 진행하면서 피해아이는 물론 보육원의 아이들과 보육원 그리고 법인 모두를 보호하고 싶었거든요, 그래서 언론이나 성폭력 상담소 등 기관을 이용하지 않고 사선변호사를 선임하여 나름 조용히 진행하였습니다. 그러나 대법원 판결이 난지 두 달이 지나고 사건발생 삼년이 되가는 시점에서 보육원이나 법인의 누구 하나 아이를 위로하지 않았습니다. 조직의 상황이 그렇다면 끝까지 자신의 범죄를 부인하면서 저와 피해아이의 기획이라 억울하다며 감옥에 들어간 전원장의 출소 후 또다시 이차 가해가 없으라는 보장을 할 수 없는 상황입니다. 요즘에는 제가 너무 보육원과 법인을 철저하게 보호해서 반성과 자아성찰의 기회를 박탈했나 싶은 미안한 생각이 들 지경입니다. 성범죄는 그 특성상 가해자가 인정하지 않으면, 진실이 쉽게 변질되고, 왜곡되기 때문입니다. 그래서 저와 피해아이는 영원하고도 안전한 문학의 보호막에 들어가기로 결정하였습니다. 그것이 소설을 출판한 이유입니다. 또한 이 소설이 널리 읽힌다면 보다 정의롭고, 따뜻하고 아이들에게 안전한 사회가 되리라 확신합니다. 또한 보호종료아동들이 사회적 부모들의 따뜻한 보살핌을 받는 사회가 되는 데 도움이 될 것입니다. 추신 2: 이 이야기는 저의 이야기이지만 여러분의 이야기이기도 합니다. 우리 모두는 각자 다른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지만, 어떻게 보면 지구라는 행성에서 같은 종(호모 사피엔스 사피엔스)으로 사실 비슷한 모습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여러분도 여섯 살 시절이 있었고, 열두 살쯤에는 나의 라임오렌지나무를 읽으며 책임감 있고 따뜻한 어른이 되기를 꿈꾸었을 것입니다. 그리고 피해자와 같은 19세 시절이 있었고요. 그리고 우리 모두는 결국 고아가 될 운명입니다. 추신3: 제가 보육원에서 다정이 간호사라 불려서 필명이 이다정입니다. 그리고 사건 이외의 대부분의 등장인물은 허구이고, 모든 것을 제가 새롭게 창조한 것들임을 알려드립니다. 현실의 인물 등이 너무 모순적이고 재미없어서 제가 모두 창조했습니다. 제발 극중에 등장하는 마담오드리가 누구냐는 질문, 뮤지컬이나 논문에 대한 질문 하지 말아주세요. 사건 이외에는 전부 다 모두 소설입니다. 재미있게 읽으시기 바랍니다. 그리고 저는 현재 보육원에서 아이들과 사자놀이하면서 잘 지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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