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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효온조선 전기의 문신으로 생육신의 한 사람이다. 본관은 의령宜寧, 자는 백공伯恭, 호는 추강秋江?행우杏雨이다. 1478년 성균관 유생 신분으로 소릉의 복위를 포함한 당시의 정치 문제를 비판하는 상소를 올렸다가 훈구 대신들에게 ‘미친 선비’ 취급을 받았다. 그 이후 현실 참여의 길을 포기하고, 은둔과 방랑의 삶을 살다가 생을 마쳤다. 1504년 갑자사화 때 소릉복위 상소를 이유로 부관참시를 당했다. 1513년 소릉이 복위되면서 좌승지에 추증되고, 1782년 다시 이조 판서에 추증되었다. 1510년 문장가 조신이 흩어진 시문을 수습하여 『추강집』을 엮었는데, 현재는 전하지 않는다. 현재 남아 있는 『추강집』은 남효온의 시문과 관련 자료를 망라하여 1921년 후손 남상규가 간행한 판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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