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앙대학교 사진학과를 졸업하고 십 수 년간 우리 시대의 감각적이고도 감성적인 이미지들을 담아내고 있는 포토그래퍼다. 그는 어떤 공간이든 어떤 사람이든 특유의 시선으로 그만의 이야기를 담아낸다. 단지 모습만이 아니라, 기분과 감정까지도 섬세하게 보여주는 그의 사진. 그것이 사람들이 오랜 시간 동안 그의 사진을 좋아해온 이유일 것이다.
에스케이텔레콤 TTL의 광고비주얼을 맡아 촬영하며 광고 사진의 새로운 트렌드를 만들어 냈다고 평가받는다.「엽기적인 그녀」「미녀는 괴로워」「잠복근무」「품행제로」등의 감각적이고 거친 질감의 사진부터,「허브」「후아유」「데이지」같은 감성적인 사진을 넘나드는 영화포스터 작업으로 잘 알려져 있다. 1998년 패션 저널리스트상‘ 올해의 패션사진 기자상’을 역대 최연소로 수상하였으며, 현재 이화여자대학교 패션디자인과에 출강하고 있다. 원빈, 이효리, 권상우 사진집을 출간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