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3년 회사에 입사한 첫날, 배구는 운명처럼 다가왔다. 그렇게 아홉 시즌이 흘렀다. V-리그를 알아가기 시작하면서 해외배구도 궁금했고, 메시·커쇼보다 에고누·이시카와가 더 보고 싶었다. 우연한 기회가 거듭되면서 배구를 통해 다양한 삶의 궤적을 그려나가고 있다. 스카우팅리포트라는 반가운 도전도 찾아왔다. 이 책이 누군가에게도 운명적 만남이 되길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