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공학을 전공하고 뒤늦게 한의학에 매료된 늦깎이 한의사로서, 연어처럼 고향으로 회귀해 점차 사라져가는 제주의 풍광을 사진에 담고 있다. 낮에는 환자들을 진맥診脈하고 출퇴근 전후 이슬을 적시며 제주 산야를 누빈다. 그대로가 아름다운 제주다움을 진맥眞脈하기 위해.